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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민병무 교수 IADR 이사 취임 - 아·태 지역 대표 ‘중책’ “세계 치의학 발전 일조할 것”

█ 인터뷰

민병무 교수 IADR 이사 취임


아·태 지역 대표 ‘중책’
“세계 치의학 발전 일조할 것”


민병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구강생화학교실)가 지난달 20일 브라질에서 열린 제90차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미팅에서 IADR 본부 이사에 공식 취임했다. 회장단과 5개 대륙 대표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되는 IADR의 최고 의결기구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게 된 민 교수는 오는 2016년까지 IADR의 주요정책을 수행하고 주요의결사항에 대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민 교수를 만나 IADR 이사가 된 소감을 들어봤다.

  

“세계 치의학의 흐름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진 아이디어가 국내 치의학뿐 아니라 세계 치의학의 비전을 제시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 교수는 “이번 IADR 이사 취임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치의학자들이 세계 치의학의 리더로 뻗어나가게 하는데 조력할 수 있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민 교수는 한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호주·뉴질랜드 등 5개 디비전과 몽골, 인도, 파키스탄 등 3개 섹션의 대표자로 이들 국가의 애뉴얼 미팅에 본부 감독관으로서 참여, 아시아 치의학의 흐름을 IADR로 연계시키는 중책을 맡는다.


또 이사회 산하 IADR의 전략기획 및 실행, 정책 모니터링, 회원 간 커뮤니케이션 등을 관장하는 3개 위원회 중 한곳에 참여해 관련 정책들을 수행하게 된다. 


민 교수는 “앞서 2016년 IADR 서울 총회를 유치하며 세계무대에 보여줬던 국내 치의학의 높은 수준과 역량이 이번에 이사로 선출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 것 같다”며 “2016년 IADR 서울 총회를 계기로 국내 치의학자들을 세계무대로 진출시키는 등 중장기적인 국내 치의학 향상을 도모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2016년 IADR 서울 총회 준비위원장도 맡고 있는 민 교수는 서울 총회 기간에 앞서 국내 일반 개원의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임상 심포지엄을 개최해 총회 학술대회와 연계하며,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치의학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한민족치의학학술대회’를 개최할 꿈을 갖고 있다. 또 IADR의 핵심 멤버들을 위한 엄선된 연자진의 위성 심포지엄도 마련해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IADR 서울 총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민 교수는 “앞서 국제무대에서 노력한 선배님들과 정부지원, 높아진 한국의 위상 등으로 2016년 IADR 서울 총회 유치와 이번 본부임원의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한다. 2016년 IADR 서울 총회 성공개최를 최우선 목표로 아시아 치의학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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