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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강북구회장 자녀 박성진 군 ‘화제’ -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

박정희 강북구회장 자녀 박성진 군 ‘화제’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


박정희 강북구치과의사회장의 아들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한국이 처음으로 종합 1위를 하는데 일조했다. 박 회장의 아내도 치과의사로 함께 부부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박 회장의 아내인 이영혜 원장이 자녀 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아들을 지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과학고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성진 군이다. 박 군은 지난 4~16일 아르헨티나 마르델플라타에서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대표단으로 참석해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종합 1위를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개인부문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우리나라 대표단은 전원 금메달로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박정희 회장은 “아들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석해 한국이 처음으로 종합 1위를 차지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니 뿌듯하다”며 “아내가 자녀에게 큰 관심을 갖고 교육을 시켜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영혜 원장은 “수학올림피아드 강국인 중국을 꺾고 25년만에 한국이 우승을 하게 됐다”며 “수학을 잘 하는 학생들이 대표단으로 선발돼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무엇보다도 아들을 믿고 지지해준 게 큰 힘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수학분야에 관심을 갖고 계속 공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6학년 2학기 때부터 수학에 관심을 갖고 이 분야에 대해 준비하기 시작했다. 학교 교육을 기본으로 영재원, 학원 등도 적절하게 활용했다”며 “부모가 자녀의 적성을 빨리 파악해서 길을 터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 단기간에 성과를 내려고 하는 부모들을 간혹 보는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녀를 믿고 좀 더 진중하게 파고들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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