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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협 매월 지속 진료 ‘호평’ - 북한 개성지구 근로자 70여명 진료

남구협 매월 지속 진료 ‘호평’
북한 개성지구 근로자 70여명 진료


치협을 비롯해 치과계 5개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가 지난달에도 북한 개성공업지구를 방문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실시했다<사진>.


남구협은 지난달 25일, 26일 1박 2일동안 개성공업지구내 남측 근로자 79명을 대상으로 발치에서부터 스케일링, 레진, 치주, 잇몸치료, 보존(신경 및 충치치료) 등의 치과치료와 검진, 예방교육(구강관리 및 잇솔질 방법 교육)을 진행해 근로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구강보건의료사업에는 최치원 치협 대외협력이사를 비롯해 김철신 치협 정책이사, 전양호 원장, 배현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회장을 포함한 치과위생사 4명, 김용택 대한치과기재협회 총무이사 등 모두 10명이 참여했다.


이번 진료에서도 개성공업지구 근로자 치과진료를 위해 남구협이 마련한 진료차량인 ‘이동치과병원’이 동원됐으며, 지난 5월부터 치과기재협회에서 제작 지원된 포터블 유니트체어에서도 스케일링 전담진료가 이뤄져 보다 효과적인 진료가 이뤄졌다.


이번 구강보건사업은 매월 정기적으로 개성공업지구에서 치과진료를 진행할 방침이며, 향후 남북보건의료 교류의 활성화 및 교두보를 확보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치원 치협 대외협력이사는 “이번 진료까지 이미 5회에 걸쳐 개성공업지구내 남측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진료가 이뤄져 북측 관계자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북측 근로자 진료에도 대비해 진료 표준화 등에도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말 첫 진료가 이뤄지며 물꼬를 연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의료사업은 지난달까지 5회에 걸쳐 남측 근로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가 진행됐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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