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미소·사랑 나눴다
서울의료봉사재단, 몽골서 치과진료 봉사
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조병욱)이 몽골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미소를 되찾아줬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이 지난달 15일부터 21일까지 몽골을 방문해 치과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학생, 일반 자원봉사자 등 총 68명으로 구성된 봉사팀은 진료팀과 수술팀으로 나눠 성긴하르항구 제3보건센터와 에르뜨네뜨 국립병원에서 각각 치과진료 및 수술을 실시했다.
먼저 진료팀은 성긴하르항구 제3보건센터 내 추양진료센터 치과진료실을 찾아 약 115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김은주 치과위생사협회 경기지부 부회장이 병원 의료진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위생관리요령’을 주제로 한 치과 교육을 진행했다.
또 어린이교실을 열어 10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종이접기, 타투 등을 가르치는 한편 치약, 칫솔, 학용품, 파스, 영양제 등의 기부물품도 증정했으며, 보건센터 울타리의 페인팅도 도왔다.
아울러 수술팀은 에르뜨네뜨 국립병원으로 이동해 몽골전역에서 온 구순구개열 아동 13명의 수술을 시행했으며, 수술실에 다목적환자모니터 BM3 1대와 핸디펄스옥시메터 2대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봉사팀은 몽골보건청에 치과진료용 체어 7대와 의약품 및 기타 의료장비를 지원하는 등 몽골 각지에서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