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춘 뉴욕치대 교수
프로그램 디렉터 임명
조상춘 뉴욕치대 교수가 재직 중인 대학에서 프로그램 디렉터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에 따라 조 교수는 뉴욕치대에서 임상 및 강의, 연구를 총괄하게 됐으며, 뉴욕치대 임플랜트과 수련의들의 입학에서부터 연구·교육과정, 졸업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책임지게 됐다.
지난 15년간 뉴욕치대에서 풀타임 패컬티 멤버로 재직한 조 교수는 70여명의 한국동문들과 추진한 연구개발이 임플랜트과 임상진료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았으며,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에게 맞춤식 임상 및 연구지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 교수는 이번 디렉터 취임과 함께 젊고 능력 있는 새로운 패컬티 멤버의 영입, 풍부한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세부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기존 뉴욕치대 교육과정 수료자들에 대한 재교육과정 및 이들 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의 기회도 마련해줄 계획이다.
특히, 오는 11월 1일에는 뉴욕에서 ‘Annual Implant Alumni Symposium’을 개최해 일반 치과의사와 뉴욕치대 수련의 출신들 간 임상 및 학술교류의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조 교수는 “전 세계에서 온 치과의사들이 우리 교육과정을 끝낼 때쯤에는 임상, 강의, 연구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수준에 도달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나를 믿고 따라주는 학생, 교수, 학교, 400여명의 동문들에게 자랑스러운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