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기술 접목 임플란트 치료 모색
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추계학술대회(16일)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박일해·이하 학회)가 지방회원들의 편의와 참여율을 높이고자 오는 16일 추계학술대회를 수도권이 아닌 경남 창원 문성대학에서 개최한다.
학회 경남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실전에서 임플란트 바로 적용하기’를 주제로 치과의사들이 임상에서 사용 가능한,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치과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펼쳐질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우승철 원장(마포리빙웰치과의원), 박원서 연세치대 통합진료학과 교수, 김현철 병원장(리빙웰치과병원)이 강의를 진행한다.
우승철 원장은 임상현장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임플란트 환자의 소송과 분쟁사례, 예방법에 대한 강연을 통해 임플란트 진료의 설명 및 동의를 안전하고 확실하게 시행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 박원서 교수는 최근 핫이슈로 대두된 골다공증 치료제 중 Bisphosphonate의 사용이 증가되며 동시에 발생되는 악골괴사에 대해 보고하고, Bisphosphonate를 투약중인 또는 투약했던 환자에서 임플란트 식립 시 치과의사들이 고려해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이어 김현철 병원장은 rhBMP-2의 골치유를 촉진시키는 장점을 이용해 임플란트의 조기하중의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며, 또한 술자가 의료기관에서 직접 제작하는 당일 자가치아뼈이식과 rhBMP-2와의 혼합사용에 대한 장점도 보고한다.
오후에는 김은석 단국대 죽전치과병원 교수와 김남윤 원장(김남윤치과의원), 허영구 원장(보스턴치과의원), 우중혁 원장(위드치과의원)의 강연이 잇따라 펼쳐진다.
김은석 교수는 골 조직과 유사한 치아, 특히 상아질이 수산화인회석과 1형 콜라젠이 주성분이라는 점에 착안해 시행하는 자가치아뼈를 의료시설에서 제작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진료실에서 즉시 처리 및 이식이 가능한 방법을 통한 당일 자가치아 뼈이식술을 설명할 방침이다.
또한 김남윤 원장은 이날 좁고 낮은 치조제 극복 방법으로 티타늄 메쉬를 이용한 골유도 재생술식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허영구 원장은 ‘AnyTime Loading, 100% 성공을 위한 임플란트 로딩법’을 주제로 역나사형 Thread와 Tapered 디자인, Cancellous Bone에 Undersized Drilling을 통한 Self Compaction 및 Crestal Cortical Bone에 Pre-Tapping을 통해 강한 초기 고정력을 지속시키고 Osseointegration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AnyTime Loading법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우중혁 원장은 ‘구치부에서 임플란트를 이용한 자연치의 기능과 심미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는 자연스러움을 전체적인 치열에서 관찰되는 교두, 일차 융선, 열구의 규칙성과 반복성을 임플란트 보철물에서도 재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김현철 학술대회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임상의 모두가 궁금해 하는 부분을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임플란트 수술의 동의, 수술의 실전 및 보철의 실전 등 다양한 치료 전략에 대한 강연이 마련돼 있다”며 “모든 강연이 참가자들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회 김창묵 경남지부 회장은 “창원이 대규모 학술대회를 진행하기에 좋은 인프라를 갖고 있으나 지리적으로 남쪽이다 보니 학술대회를 개최하기에 어려움도 있지만 지부와 중앙회 임원들이 함께 회원들을 위한 학술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 02-2273-3875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