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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재오 교수 정년퇴임 “기초치의학 큰 사랑” 당부

█ 인터뷰

조재오 교수 정년퇴임


“기초치의학 큰 사랑” 당부


“기초치의학자로서 지나간 일을 돌이켜보면 보람되고 의미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동안 저를 가르쳐주고 도와준 수많은 은인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은사님, 선배님, 후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달 25일 정년퇴임 기념식을 가진 조재오 교수(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악안면병리학교실)는 이 같이 말하면서 선·후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 교수는 “그동안 공직의 길을 큰 무리 없이 거치면서 저를 가르쳐주신 은사님과 선배님, 저를 믿고 따라준 후배 제자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사실 대단한 학자가 되지 못해 마음의 한 구석에 회한이 남지만 소신을 갖고 행동했던 한 사람의 학자로서 기억된다면 위안이 되겠다. 앞으로도 따뜻한 격려의 손길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또 “대학 시절 현미경으로 세포를 보면서 치의학의 차원 높은 학문을 공부해보고자 하는 열정으로 병리학을 전공하게 됐다”며 “정년을 맞이해 기쁘기보다는 섭섭한 마음이 들지만 공직의 길을 별 무리 없이 마무리하게 돼 무척이나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기초치의학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제도적으로도 보완돼 무너져가는 기초치의학이 육성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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