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DEET 경쟁률 ‘주춤’
소폭 하락 3.93대 1 … 합격선 88점 이상
내년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4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지난달 26일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주요도시에서 치러진 2013학년도 제9회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MEET·DEET) 응시현황을 분석한 결과 치의학계열 2081명, 의학계열 8564명 등 총 1만645명이 응시해 치의학계열 3.93:1, 의학계열 5.0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치의학계열은 소폭 하락, 의학계열은 상승한 수치다.
올해부터 MEET·DEET는 문항별 차등배점이 새롭게 도입돼 1.5점, 2점, 2.5점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예상 평균점수는 MEET가 73.8~77.8점, DEET가 76.1~80.1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합격선을 상위 20%로 잡으면 의전원은 85.1~89.1점 이상, 치전원은 88.2~92.2점 이상을 맞아야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시험 성적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이후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회 홈페이지(www.mdeet.org)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각 교육기관별 정시모집은 10월 중순에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