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사랑·화합 영원하길”
원광치대 ‘겸수회’ 창립 30주년
원광치대(학장 김형룡) 바둑·진료 동아리 ‘겸수회(회장 김동원)’가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겸수회는 지난 1일과 2일 익산 이리온 유스호스텔에서 동아리 초대 회장인 주태훈 원장과 동진근 지도교수, 졸업생 및 재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30주년 기념식 및 바둑·오목 대회를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재학생들의 수화공연과 박현배 원장(4기 졸업생)의 대금 연주, 원광치대 관현악 동아리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함께 진행됐다. 이후에 열린 바둑대회에서는 치의학과 2학년 박재형 학우(30기)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오목대회에서는 치의학과 4학년 고인석 학우(28기)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프로기사 김일환 9단과 김종수 7단도 참석해 다면기를 두는 기회도 가졌다.
겸수회는 지난 1982년 원광치대 기우회로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주태훈 원장은 “오랫만에 후배들과 옛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자리가 됐다. 바둑에 대한, 후배들에 대한 사랑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