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의료 음지 찾아 인술
인천지부 해외의료봉사단
인천지부(회장 이상호)가 구성한 해외의료봉사단이 필리핀의 의료 낙후지역을 찾아 인술을 펼치고 돌아왔다.
임종성·김려수·방몽숙 원장과 안세용 인천지부 국제사업이사 등 치과의사 4명을 포함해 내과의사, 약사,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 총 20여명으로 구성된 인천지부 해외의료봉사단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루존섬의 딸락 시립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의료봉사단은 700명 이상의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치과 및 내과, 외과, 재활의학과 진료 등을 실시했다. 또 인근 고산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도 진료봉사를 실시했으며, 이와 함께 필리핀 최빈곤층이 살고 있는 빠야따스 지역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키도 했다.
인천지부의 이번 해외의료봉사단 구성은 평소 해외봉사에 앞장서 온 임종성 원장(제일부부치과의원)의 요청에 따라 추진된 사업으로 인천국제교류센터와 온누리 약국 체인의 후원이 큰 힘이 됐다.
임종성 원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인천지부가 자체적으로 의료인력을 구성해 해외에 파견 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자랑스러웠다”며 “인천지부가 꾸준한 국제교류를 통해 인천지역 치과의사들 및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