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이야기’ 증보판 발간
이병태 원장
이병태 원장이 지난달 20일자로 4월 중순에 발간했던 ‘이병태의 한라산 이야기’의 증보판을 발간했다.
이번 증보판에는 1961년 한라산을 함께 등정했던 김 성 원장이 오랫동안 보관해오던 40여장의 사진과 당시 함께 등산했던 선후배들이 51년만에 해후한 이야기 등이 추가됐다.
이 책은 이 원장이 서울치대 예과 1학년때인 1961년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산악부 회원 5명과 함께 오른 한라산 등정기와 이 원장의 지나온 70년의 삶이 사진과 함께 담겨 있다.
이 책은 초판에 1100부가 인쇄돼 지인들에게 배포됐으며, 이번에 추가로 3000부를 인쇄했다.
치과계에서 인생회고록 성격이 강한 수필집의 증보판을 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 책은 조선매거진에서 발행하는 ‘월간 산’ 7월호에 신간으로 소개됐으며, ‘사람과 산’ 8월호에 서평이 실리는 등 등산전문지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이병태 원장은 “새로 발굴된 귀한 사진에 설명을 붙여 개정판 후반부에 추가했다”며 “이 책은 내게 자그마한 희망이었다. 내게 없던 51년 전 사진에 한줄 씩 기록할 때마다 흥분했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