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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치재협 ‘화해 무드’

서울지부·치재협 ‘화해 무드’
양질 기자재 유통 협약 … 건전 개원환경 조성 성금도


서울지부(회장 정철민)가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김한술·이하 치재협)와 MOU를 체결하고 서로 윈윈을 도모했다.


서울지부와 대한치과기재협회는 지난 8일 치협 회관에서 ‘양질의 치과기자재 공급 및 이용을 통한 건전한 치과의료환경 조성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로써 SIDEX 공동주최 결렬로 경색 국면을 맞았던 양 단체가 화해의 물꼬를 트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지부 측에서 정철민 회장을 비롯 권태호 부회장, 박상현 시덱스 사무총장, 정기훈 자재이사가 참석했으며, 치재협 측에서 김한술 회장을 비롯 김종희 부회장, 배성학 총무이사, 김한근 자재이사가 배석했다.


협약서에는 양질의 치과기자재 공급 및 이용을 통한 건전한 치과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양 단체가 상호 협력해야 할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서울지부는 불량기자재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치재협은 제품 인허가 구축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한편 양 단체는 앞으로 정상적인 제품 여부를 회원들이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또 치재협 측에서 서울지부에 건전한 개원환경 조성을 위한 성금 5백만원을 전달했다.


아울러 서울지부와 치재협의 SIDEX 공동주최 계약해지를 공식 선언하기도 했다. 양 단체는 이에 앞서 기탁금을 각각 배분했으며, 계약해지에 따른 후속조치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철민 서울지부 회장은 “협약식을 계기로 불량기자재로 인한 회원의 피해를 막고 치과기자재 상거래 질서를 바로잡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과계가 치재협과 좋은 유대관계를 맺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술 치재협 회장은 “치과계의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양 단체가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앞으로 치과병원협회, 치협과도 MOU를 맺어 정상적인 유통구조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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