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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대한민국, 간호사와 함께” - 간협 ‘2012 간호정책 선포식’

“건강한 대한민국, 간호사와 함께”
간협 ‘2012 간호정책 선포식’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이하 간협)가 국민의 건강증진과 환자권리 보장을 위한 6대 간호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간협이 지난달 25일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12 간호정책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세영 협회장,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 부인 김미경 여사, 오제세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 11명이 참석했으며 전국 간호사 및 간호대학생 1만여 명이 집결해 눈길을 끌었다.


간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간호사 법정인력 기준 준수로 안전한 간호 실현 ▲의료환경 변화에 맞는 간호사 법적 지위 확보 ▲간호사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로환경 조성 ▲간호사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표준임금 마련 ▲간호서비스 확대로 ‘장기요양보험’ 내실화 ▲전문 간호사 제도 정착으로 국민건강증진 실현 등 6대 과제를 선포했다.


또 1만여 명의 간호사가 기립해 성명숙 회장의 선창에 따라 ‘건강한 대한민국, 간호사와 함께’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성명숙 회장은 “많은 병원들이 법정 간호사 최소인력 기준을 지키지 않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30만 간호사의 힘을 하나로 결집시켜 환자의 안전과 권리보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후보는 “간호사의 처우 개선과 함께 간호인력 적정 수준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안철수 후보를 대신해 행사에 참석한 김미경 여사는 “안철수 씨는 간호사를 ‘새로운 시대 전문가’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간호사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도 동영상을 통해 “민주통합당은 간협이 추진하는 정책을 지지하며 간호사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여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도 간협의 입장을 충분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밖에도 남자간호사 탄생 50년 축하행사와 울랄라세션을 비롯한 가수들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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