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막 치과계 적용 ‘시선집중’
임상치주과의사회·푸르고 세미나
치과영역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되고 있는 신재료인 양막(Amnion) 관련 제품에 대한 임상적 논의가 최근 진행됐다.
임상치주과의사회(Korean Society of Periodontist)가 주최하고 푸르고 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가 후원한 양막 관련 세미나가 지난달 18일 오후 7시부터 르네상스 서울호텔 4층 루비룸에서 열렸다.
‘Amnion Chorion Allograft, A Protein Enriched Barrier Membrane’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치과영역에서 새롭게 적용하는 신 재료인 양막에 대한 임상평가와 더불어 임상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지속, 가장 많은 증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댄 홀츠클로 박사가 연자로 나서 치의학에서의 양막 사용 증례 등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이날 푸르고 측에서 선보인 제품은 미국 Snoasis Medical에서 제조한 ‘BioXclude’다. 이 제품은 태반으로부터 추출했으며, 항염증 효과, 항균 특성 및 성장 요인 및 상처 치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세포 접착 단백질 소지 면역시스템이 갖춰진 조직으로 구성되며, 치과영역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되는 신제품으로 인체조직이다.
특히 기존 membrane처럼 수화시킬 필요가 없으며 결손 부위 위로 자연스럽게 수화가 되면서 접착이 되므로 별도의 고정이 필요 없다. 또 조직 접착력이 뛰어나므로 사용하기에 쉽고, 어떠한 defect에도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72시간 만에 Tissue Healing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Schneiderian membrane 손상시 응급처치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Primary Closure가 어려워 노출될 우려가 있는 부위에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Membrane이 완벽하게 펼쳐지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제품사양은 10x25mm, 10x13mm, 15x20mm, 20x30mm 등 4가지며, 자세한 정보는 http://lonestarperio.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호창 푸르고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메디컬 분야에서는 사용돼 왔지만 치과에서는 처음 적용되는 제품인 만큼 실질적으로 임상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한 전문적 의견을 구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최근 2~3년 정도 축적된 증례를 보고 과연 치과 쪽에 적용이 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해 달라”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