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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사회운동본부·법무부 ‘걷기축제’ 성료

재한외국인·시민 ‘한마음 워킹’
건강사회운동본부·법무부 ‘걷기축제’ 성료


재한외국인과 서울 시민들이 가을 산책을 함께 하며 하나가 됐다


(사)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이하 운동본부)와 법무부(장관 권재진)가 주최한 제2회 한마음 걷기축제가 지난달 28일 상암월드컵 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됐다.  


몽골,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온 재한외국인과 새터민 등 3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걷기축제에는 이수구 운동본부 이사장과 이귀남 전 법무무 장관, 이수성 전 국무총리, 김형오 전 국회의장, 지헌택 치협 고문, 김우성 전 스마일재단 이사장, 홍예표 스마일재단 이사장, 이창세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이자스민 새누리당 국회의원, 홍보대사 에바 포피엘 등 내빈 20여명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수구 이사장은 “재한외국인과 국민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재한외국인들이 우리사회에 빠르게 정착시키게 하기 위해 법무부와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피부색과 언어, 문화의 차이를 넘어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사는 지구촌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말했다.


걷기축제 참가자들은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둘레길 6.5km를 산책하며 가을정취를 만끽했으며, 중국변검, 인도전통춤, 지구촌학교 합창단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법무부와 교육과학기술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정부 주요부처가 참여해 합동 외국인 고충상담을 진행했다. 또 치협과 한의협, 간협, 서울시의사회, 인하대병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이 참여하는 건강캠프가 운영돼 재한외국인들의 건강을 돌보는 자리도 열렸다.  


필리핀 출신 아내와 함께 이번 축제에 참가한 한 남성은 “외국인들이 우리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같은 관심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즐거워하는 아내와 아이를 보니 흐뭇하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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