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진료 저변 확대
학계 공동협력 필요”
정 훈 (사)대한턱관절협회 명예회장 밝혀
|고려대 턱관절포럼 6기 연구회
“국내외에서 턱관절 진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제 관련 학자들이 서로 협력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정 훈 (사)대한턱관절협회 명예회장은 고려대 안암병원이 주최하고 아시아턱관절학회가 후원하는 ‘고려대학교 턱관절포럼 제6기 연구회’의 첫 번째 강연이 열린 지난 1일 치과계 전문지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특히 현재 정형외과나 한방 등에 턱관절 환자의 대다수를 빼앗기고 있는 상황에서 보철과, 구강내과, 교정과, 구강외과 등 치과계 각과의 학자들이 힘을 합쳐 더 많은 치과의사들이 턱관절 진료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정 명예회장은 오는 16일 (사)대한턱관절협회와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평가하며 이 같은 협력의 정신이 더욱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지금까지 6기의 연수를 진행해 오면서 외국 학계 등과의 교류에 있어서 국내 턱관절 학계의 단합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인식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서로 도울 것은 도우면서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절실하다”고 강조한 정 명예회장은 “아울러 턱관절 뿐 아니라 전체 치과계로 봐서도 후배들이 국제적 입지를 다질 수 있는 모임이 꼭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원로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전 중심 턱관절 해법 ‘완벽 마스터’
개원의들을 위한 실습 중심의 턱관절 연수회가 최근 첫 강의를 시작했다.
‘고려대학교 턱관절포럼 제6기 연구회’의 첫 번째 강연이 지난 1일 고대 안암병원 8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연수회의 경우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베이징 랜드마크 호텔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턱관절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일정도 포함돼 있어 한·중·일 턱관절 진료의 정수와 학술 및 인적 교류를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
먼저 ‘턱관절장애의 효과적인 진단 및 물리치료 실습’을 대주제로 진행된 1일 강연에서는 정 훈 대한턱관절협회 명예회장이 ‘턱관절장애의 치료를 위한 기본준비’, 김영균 대한턱관절협회 회장이 ‘각종치료방법을 선택하기 위한 턱관절진단의 노하우’ 등의 연제로 강연을 이끌어 나갔다. 오는 15일에는 ‘Splint therapy의 최신 트렌드’, 22일에는 ‘턱관절 세정술을 마스터하는 강의 및 실습’을 주제로 한 이론 강의 및 실습이 각각 진행된다.
아울러 6월 29일(토)과 7월 6일(토) 양일간은 정 훈 턱관절연구소에서 그룹별 임상참관을 하면서 턱관절 장애환자의 유형별 치료법을 정리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차기 연구회 문의 02-776-1298(정민영)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