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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단국치대 석좌교수 임명 “후학 양성·노인구강 건강 최선”

이재현 단국치대 석좌교수 임명


“후학 양성·노인구강 건강 최선”


치과계 역사의 산 증인이자 오피니언 리더로 인정받고 있는 이재현 전 교수가 지난 6월부터 단국치대 석좌교수로 임명받아 다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치과계에서 석좌교수 임명은 이례적인 일로서 단국치대 관계자들의 추천과 총장 및 이사장의 흔쾌한 동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시 구강보건의 일선에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진료를 할 수 있게 돼 기쁘기도 하지만 어깨가 무겁습니다. 석좌교수의 이름에 걸맞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석좌교수라는 직함을 부여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교수는 물론 치과계의 각 학회장을 역임하며 치과계를 이끌어 온 이재현 교수가 교육 현장에 복귀했다.


이 석좌교수는 오랜 경험을 되살려 소외된 노인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후학 강의를 통해 치과의사로서 삶의 노하우를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석좌교수는 “나이가 들면 의지할 곳이 없어지는 등 대화 창구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노인들의 구강 건강을 책임지고 의료인이자 노인들과의 대화를 충분히 하는 친구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수는 “후학들에게 치과의사로서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치과의사로서의 기본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석좌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치과계의 여러 현안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 교수는 “불법 네트워크 척결 운동 및 쉽게 풀리지 않는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등도 치과계가 단합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석좌교수는 지난 1956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서울치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단국치대 교수로 활동하며 학장과 병원장을 역임했다. 치과계의 활발한 활동으로 치협 부회장으로서 치과의료보험을 도입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대한치주과학회 회장, 공직치과의사회 회장, 구강보건의료연구원 원장 등 치과계의 대표적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왔으며, 현재 대한심미치과학회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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