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8 (월)

  • 흐림동두천 23.2℃
  • 흐림강릉 26.3℃
  • 서울 23.9℃
  • 대전 23.3℃
  • 흐림대구 26.8℃
  • 흐림울산 24.9℃
  • 흐림광주 25.9℃
  • 흐림부산 24.3℃
  • 흐림고창 26.0℃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2.8℃
  • 흐림보은 23.3℃
  • 흐림금산 22.9℃
  • 흐림강진군 25.9℃
  • 흐림경주시 27.3℃
  • 흐림거제 24.8℃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의학연구원 설립 ‘한마음’

치의학연구원 설립 ‘한마음’


치협·학장협 치의학 로드맵 연구 협력키로
12일 국회 토론회·관련법 통과 힘 결집

  

치협과 한국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회장 이근우)가 한국치의학연구원(이하 연구원) 설립을 위해 손을 잡았다.


김세영 협회장과 이근우 회장은 지난달 26일 기초치의학발전 로드맵 연구를 위한 협약식을 맺고, 연구원 설립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연구원 설립을 위해서는 전략적 R&D 분야의 발굴 및 체계적인 연구개발 추진전략을 위한 치의학 로드맵 작성이 필수적이다.


이날 협약식에 치협에서는 김세영 협회장, 기태석 미래비전위원회 위원장, 홍순호 부회장, 배형수 기획이사가 참석했으며, 학장협 측에서는 이근우 회장, 배용철 경북대 치전원장, 이장희 교수(서울대)가 참석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연구원 설립은 협회장 후보 시절에 내놓은 공약 중 하나”라며 “치과계에 우수한 연구 인력 등 소프트웨어가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의과에 비해 연구비가 10분의 1도 안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었다. 하드웨어인 연구원이 설립되면 연구를 한 곳으로 모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또 “연구원이 결국 일자리 창출, 국가 산업 동력 등 먹거리 창출 등으로 연계돼야 정부를 설득할 수 있다”며 “협회에서는 정치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학장협에서는 연구원 설립을 위한 치의학 로드맵 작성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근우 회장은 “치협과 학장협이 연구원 설립을 위해 협조키로 한 후 이제 첫 단추를 뀄다”며 “치협이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상황에서 학장협과 함께 연구원 설립을 추진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 이후 열린 회의에서는 이용섭 국회의원과 함께 치협이 주최하는 연구원 관련 정책토론회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는 오는 12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지자체의 연구원 유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관련법이 통과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아울러 최근 치과산업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를 연구원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발전시켜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국부창출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관련기사 PDF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