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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 교류 든든한 ‘디딤돌’ - 서울치대 여자동문회 멘토·멘티 결연식, 44% 3회 이상 모임 … 인생상담 가장 원해

선후배 교류 든든한 ‘디딤돌’


서울치대 여자동문회 멘토·멘티 결연식
44% 3회 이상 모임 … 인생상담 가장 원해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여자동문회(회장 최명진·이하 서여동)가 마련한 ‘멘토-멘티 결연식’이 지난달 24일 강남 파이낸스센터 파트너스 라운지에서 열렸다<사진>.


졸업을 1년 앞두고 한창 진로와 인생에 대한 고민이 많을 3학년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특히 대화와 소통이 결국 계층 간·세대 간의 ‘벽’을 극복하고, 치과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 및 윤리의식을 형성하는 문제와도 직결돼 있다는 점에서 이 행사는 치과계 안팎의 주목을 받아왔다. 


주최 측은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연결고리를 마련, 실질적인 선·후배 간 교류의 ‘디딤돌’로 계속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결연식에서는 이재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안석준 부원장, 박건배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전달했다.


또 방송인 이숙영 씨는 ‘잠자는 사랑과 성공을 깨워라’라는 연제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겸손과 소통, 배려의 정신을 강조했으며, 김은숙 전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은 ‘I love Dentistry!’라는 연제로 여성 치과의사로 열심히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공유했다.


한편 서여동 측이 이날 공개한 멘티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첫 결연식을 가진 후 44.4%가 3회 이상 멘토와 모임을 가졌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멘토와의 만남에서 ‘인생상담’을 가장 많이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학생들은 대부분 학교에서 접할 수 없었던 진로에 대한 정보와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현실적인 조언 등을 얻었다는 만족감과 더불어 선배들과의 소통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취업과 적극적 연계가 됐으면 좋겠다”, “멘토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건의도 있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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