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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장애 진료 개원가 ‘핫 이슈’ - 관련세미나 치의 몰리고, 5년간 환자 42.6% 늘어

턱관절장애 진료
개원가 ‘핫 이슈’

 

관련세미나 치의 몰리고
5년간 환자 42.6% 늘어

  

최근 턱관절 장애 환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해당 진료가 일선 개원가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5일 발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분석자료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08년 20만4995명에서 2012년 29만2363명으로 최근 5년간 42.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같은 기간 관련 진료비도 135억원에서 1.5배인 203억원으로 급증했다. 


성별로는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716명으로 남성(463명)의 1.5배였고, 연령별로는 20대가 10만명당 11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대(915명), 30대(617명), 70대(444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턱관절 진료 관련 학회 및 단체들의 세미나는 물론, 시도지부나 업체 등에서도 잇따라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치과의사들의 참석률 또한 높다.


경기지부가 최근 주최한 ‘제1회 턱관절장애 연수회’나 ‘GAMEX 2013’에서도 턱관절 장애에 대한 진단 및 치료 등에 대해 다뤘으며,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과 아주대병원 치과가 개최한 ‘제3회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 학술대회’에서는 턱관절 관련 치료에 대한 노하우가 공개되면서 큰 호평을 받았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대한턱관절교합학회가 ‘동네 치과에서 TMD 물리치료 시작하기’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턱관절 진료에 대한 노하우를 꾸준히 다뤄온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의 개원의를 위한 연수회나 (사)대한턱관절협회의 ‘TMD 기초과정 연수회’ 등도 다양한 개원의들의 참여가 갈수록 확대되는 등 활성화되고 있다.


김문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교수는 “특히 청소년기의 경우 아래턱뼈가 완성돼 가는 시기인데다 스트레스, 예민한 감수성 등 여러 정신적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에 턱관절 장애가 많은 편”이라며 “턱을 오래 괴고 있거나, 긴장할 때 이를 악무는 습관 등 턱관절에 안 좋은 힘이 전달될 수 있는 습관을 삼가고 스트레스를 피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등도 피할 것”을 조언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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