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40% “지인 권유로 임플란트 시술”
치과의사 권유 32% ‘2순위’
임플란트 인지는 주위소개 45%
가족이나 지인 등의 소개가 임플란트에 대한 인식이나 시술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혜경 씨(아주대 보건대학원 보건학과)가 석사 논문 ‘임플란트 시술 후 임플란트에 대한 인식과 만족도에 관한 연구’에서 경기 남부권 지역의 8개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180여 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임플란트 수술을 받는 사람의 76.1%가 타인의 권유로 시술을 결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족 등 지인의 권유가 41.7%, 치과의사의 권유는 32.2%를 차지했다.
임플란트를 알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주위 소개(45.6%)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TV광고 등 대중매체라고 답한 사람도 29.2%에 달했다.
또 임플란트 만족도 조사(10점 만점) 항목에서는 발음(7.77점), 심미(7.37점), 저작(7.16점) 등이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응답 환자 10명 중 7명(69.4%)은 시술 후 다시 임플란트를 재선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선택하지 않겠다거나 모르겠다고 한 답변은 30.6%(55명)였다. 그 이유로는 ▲가격이 비싸서(61.8%) ▲오래 걸려서(41.8%) ▲통증이 심해서(10.9%) 등을 꼽았다.
사후 관리와 관련해서는 전체 조사대상의 73.3%가 정기검진을 받고 있었으며, 80.5%는 구강위생용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