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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총회 개최 브라질치협 FDI 퇴출 위기 - 박영국 위원·김경선 이사 재선 성공, 홍콩 티시 웡 FDI 회장 정식 취임

적자총회 개최 브라질치협 FDI 퇴출 위기


박영국 위원·김경선 이사 재선 성공
홍콩 티시 웡 FDI 회장 정식 취임


2013 이스탄불 총회 주요 이슈

 

이스탄불 특파=강은정 기자


브라질치과의사협회가 FDI 퇴출 위기에 놓였다.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터키 이스탄불 ICC에서 열린 2013 FDI 이스탄불 총회에서는 FDI 재정 투명화 방안과 더불어 브라질치과의사협회의 FDI 회원국 퇴출의 건이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브라질치과의사협회는 그동안 밀린 회비미납금과 2010년 브라질 총회 적자로 인한 미납금 등 한화로 약 3억여 원(197,525 EUR)을 FDI에 갚아야 하는 상황으로 이미 2011년 멕시코 총회에서부터 3년째 같은 문제가 거론돼 왔다.


이와 관련 미국 대표단 등은 “브라질치과의사협회가 미납금을 갚을 의지가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그동안 아무런 제재 조치를 취하지 않은 FDI를 질타, “브라질치과의사협회를 회원국에서 퇴출시킬 것”을 강하게 주장했다.


이에 한국을 비롯한 여러 회원국에서 미국의 주장에 우호 발언을 이어간 끝에 우선 내년 2월까지 시한을 두고 그 안에 갚지 못할 경우 퇴출시키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이번 이스탄불 총회에서는 홍콩의 티시 웡 FDI 차기 회장이 공식 회장에 취임했으며 차기 회장에는 프랑스의 패트릭 헤스콧이 임명됐다.


총회 개최지는 2014년 인도에 이어 2015년 태국으로 결정됐다.


특히 이번 총회기간에는 박영국 현 FDI 교육위원회 위원(전 국제이사)이 재선에 도전해 성공했다. 교육위원회 위원 자리는 6명이 공석인 가운데 8명이 도전했으며 총회와 이사회에서 각각 위원을 선출, 박 위원은 이사회를 통해 위원으로 선출됐다.


또 김경선 현 세계여자치과의사회(WDW) 이사(전 치협 부회장)도 이사직에 연임됐다.


김 이사는 이번 총회 기간인 지난달 29일 열린 WDW 포럼에서 ‘No smoking activities of Korean dentists’를 주제로 한 초청강연에 연자로 나서 치협의 금연활동 및 사회봉사활동에 대해 발표해 세계 각국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4명 공석인 FDI 이사에 도전했던 문준식 전 국제이사는 8명의 후보들과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아깝게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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