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이하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R&D)’이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총 사업비 300억 이상인 대규모 사업에 대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기획재정부가 미리 사업의 기술적·정책적·경제적 타당성을 조사해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분석 대상은 총 사업비 1조2220억원(정부 9425억원, 민간 2795억원) 중 약 50%에 해당하는 6240억원(정부 4712.5억원, 민간 1527.5억원)의 1차 지원 사업이다.
이번에 지정된 연구중심병원은 총 10개 의료기관으로 ▲경북대병원 ▲고려대의과대학 구로병원 ▲고려대의과대학 병원 ▲길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 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 병원 ▲세브란스병원 ▲분당 차병원 등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연구중심병원이 임상현장 중심의 기초-중개임상-실용화 연구를 활성화함으로써 새로운 글로벌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 기반이 되는 국가 신성장 동력의 핵심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방형 R&D 플랫폼을 구축해 협소한 국내시장을 탈피, 신성장 동력으로서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아이디어-기술 실현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