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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비용 최대 4.6배 가격차 - 심평원, 임플란트·MRI 등 비급여 진료비 공개

임플란트 비용 최대 4.6배 가격차


심평원, 임플란트·MRI 등 비급여 진료비 공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하 심평원)이 비급여 진료비를 직접 비교 확인해 보고 병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임플란트 등 비급여 진료비를 확대 공개했다.


심평원은 이달 10일부터 심평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는 비급여 항목에 대한 진료비용을 추가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 공개하는 비급여 항목은 ▲치과임플란트료를 포함해 ▲MRI진단료 ▲다빈치로봇수술료 ▲양수염색체검사료 등 4대 항목으로 대상기관은 43개 상급종합병원이며, 치과임플란트료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에서 운영하는 치과(대학)병원 8개를 더 추가했다.


이로써 상급병실료차액, 초음파진단료, PET진단료, 캡슐내시경검사료, 교육상담료, 제증명수수료 등 기 공개 6대 항목에 4대 항목을 더해 총 10대 항목 32개 세부항목이 공개되게 됐다.


이번에 공개하는 비급여 항목도 기존 공개항목과 마찬가지로 조사한 비용에 대해 각 의료기관의 확인을 거쳐 공개됐다.


이번에 조사된 치과임플란트료는 치아 1개당 소요되는 수술료와 보철료를 합한 비용으로, 임플란트 비용은 사용되는 국산·외산재료에 따라 비용차이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항목으로 치과(대학)병원 8개소를 포함한 51개소 비용조사 결과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약 458만2630원까지 병원 간 최대·최소격차는 4.6배 차이를 보였다고 공개했다.


하지만 심평원은 임플란트료에 사전처치료는 제외됐으며, 국산·외산, 재료 타입 등 임플란트 재료에 따라 수술, 보철의 가격 차이가 있다는 것도 언급해 진료에 따라 다르다는 부분도 함께 전했다.


심평원은 “비급여 공개 항목별로 병원마다 사용명칭이 다르고 현저하게 가격차이가 발생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특이사항란을 이용해 병원의 특성 등을 최대한 나타낼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 당부했다”며 “비급여 가격공개에 박차를 가해 올해 하반기에는 공개 대상기관을 상급종합병원에서 종합병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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