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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심장사, 특정 단백질 부족 탓” - 심장 전기활동 조절 ‘KLF15’ 주원인

“급성 심장사, 특정 단백질 부족 탓”


심장 전기활동 조절 ‘KLF15’ 주원인


급성 심장사의 원인이 심장의 전기활동을 조절하는 특정 단백질의 부족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학 연구팀이 최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미국화학학회 연례회의에서 심장의 전기활동을 조절하는 ‘KLF15’라는 단백질 부족이 급성 심장사의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지난 8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쥐 실험결과 KLF15 단백질이 부족한 쥐는 심장에서 인간의 급성 심장사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무케시 자인 박사는 “이 단백질은 시계처럼 24시간에 걸쳐 심근세포 속에 필요한 물질을 주입하고 방출하면서 정상적인 심박동을 유지하게 한다”며 “심장에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 어떤 방법으로든 이 단백질을 늘려 줄 수 있다면 급성 심장사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급성 심장사는 보통 새벽에 심장발작이 발생해 1시간 내 사망하는 것을 이르는 것으로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을 때 발생위험이 더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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