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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부작용 급증 - 상반기 8만5천건 … 99% 증가

의약품 부작용 급증


상반기 8만5천건 … 99% 증가


의약품 관련 부작용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이하 식약처)는 올해 상반기 동안 보고된 의약품 안전성 정보를 분석한 결과 사용 중 발생했거나 알게 된 부작용이 총8만5529건에 이른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8.8%나 급증한 수치다. 


부작용 보고 건수는 2010년(6만4143건), 2011년(7만4657건), 2012년(9만2615건)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보고 주체별로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4만527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약회사(3만5998건), 병·의원(3023건), 약국(750건), 소비자(399건) 등의 순이었다. 직능별로는 의사(3만2388건), 간호사(2만9014건), 약사(5266건) 등이었다.


증상별로는 ‘오심·구토’가 2만898건으로 전체 보고 건수의 약 24.4%를 차지했으며, ‘가려움증’이 7067건(8.3%), ‘두드러기’가 6224건(7.3%), ‘어지러움’이 6148건(7.2%)이었다.


식약처는 “의약품 부작용 보고는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의사·약사 등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재)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1644-6223) 및 지역의약품안전센터를 통해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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