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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원 급여비 상승 ‘껑충’ - 보장성 강화 영향…전년비 10.3% 증가, 치과의원 1곳당 평균 3600만원

치과의원 급여비 상승 ‘껑충’


보장성 강화 영향…전년비 10.3% 증가
치과의원 1곳당 평균 3600만원

 

건보공단, 상반기 건보주요통계 분석


올해 상반기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치과의원에 지급한 요양급여비(급여비)가 전년 동기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은 지난 13일 ‘2013 상반기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통해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주요 실적을 발표했다.


건보공단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치과의원의 경우 올 상반기동안 건보공단에서 지급한 급여비는 총 56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5108억원) 대비 10.3% 늘었다. 치과의원 1곳당 평균 급여비는 상반기동안 3600만원으로 조사돼 지난해 동기(3300만원) 대비 7.9% 상승했다.


또 치과병원은 건보공단에서 지급한 급여비가 총 3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86억원) 대비 14.0% 늘어 치과병원 1곳당 평균 급여비가 1억57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1억4200만원)보다 10.7% 증가한 수치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치과의 경우 지난해 7월부터 노인 완전틀니 보험급여가 시행되는 등 보장성 강화 등으로 인한 급여 수요가 급여비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며 “아울러 올해 7월부터 시행된 노인 부분틀니와 스케일링 급여화 등에 따른 수요까지 감안하면 내년에도 급여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는 24조7687억원으로 지난해 23조9349억보다 8338억 원(3.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65세 이상 건강보험 진료비는 8조9255억 원으로 총 건강보험 진료비의 36.0%를 차지했다.


직역별로 보면 직장 가입자에 대한 건강보험료 부과금액은 16조480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0% 증가한 반면, 지역 부과금액은 3조71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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