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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료기 ‘표준 전쟁’ 막 올렸다 - ISO/TC 106 한국 인천총회 10월 5일까지, 국제적 위상 제고·의료기기 세계화에 큰몫

치과의료기 ‘표준 전쟁’ 막 올렸다


ISO/TC 106 한국 인천총회 10월 5일까지
국제적 위상 제고·의료기기 세계화에 큰몫


전 세계 치과용 의료기기의 ‘표준’을 논의하는 국제회의의 서막이 열렸다.


제49차 국제표준화기구 치과용 의료기기분야 기술위원회 총회(ISO/TC 106 Dentistry Annual Meeting·이하 ISO/TC 106 총회)가 지난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7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ISO/TC 106 총회는 치과재료 및 기기, 구강관리용품 등 관련 분야의 국제표준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로 정회원 26개국, 준회원 20개국 등 총 46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주요 업무로는 ▲치과분야의 제품(치수, 품질 등) ▲방법(시험, 분석, 측정방법 등) ▲전달(용어, 단위 등) 관련 국제 표준 제정 및 관리를 담당한다. 현재 ISO/TC 106의 경우 산하에 8개 전문위원회와 60개의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총회가 대한민국 치과계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치과용 의료기기의 국제표준 동향 파악과 국산 치과용 의료기기의 세계화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전 세계 22개국 전문가 ‘한자리에’


특히 우리나라에서 이 총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SO/TC 106 총회는 그해 FDI 총회 개최국에서 열리는 것이 관례지만 FDI 서울총회가 열렸던 지난 1997년에는 한국에 치과표준관련 전문위원회가 구성돼 있지 않아 태국에서 대신 개최했기 때문이다.


이번 총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22개국의 전문가 330여명이 참여해 치과재료, 구강관리용품, 치과용기기, 임플란트 등 치과용 의료기기의 국제표준화에 대해 논의 및 토론할 예정이다.


주요 참석자들은 해외 치과기자재 관련사 임직원, 각국 표준연구원 담당자 및 치과의사 등이다. 23일 ISO/TC 106 한국 인천총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우종윤)의 집계에 따르면 국가별로는 일본과 주최국인 우리나라의 참가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 기간 7일 동안 세션, Plenary, Chairman’s Advisory Group Meeting 등의 공식행사와 환영 리셉션, 공식 만찬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총회 홈페이지(www.isotc106korea2013.com)를 참조하면 된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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