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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한국 위상·의료기 발전 새로운 이정표 될것” - 데릭 존스 의장

“한국 위상·의료기 발전
 새로운 이정표 될것”


데릭 존스 의장

  

“이번 총회가 한국 치과계의 위상제고와 의료기기 발전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입니다.”


전 세계 치과용 의료기기분야의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ISO/TC 106의 수장인 데릭 존스 의장은 지난 달 30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연이어 ‘Impressive’, ‘Important’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이번 총회의 중요성과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이번 총회를 개최함으로써 한국은 ISO/TC 106총회를 개최하는 20번째 국가이자 자체적으로는 최초로 총회를 개최하게 되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데릭 존스 의장은 “이번 총회 과정에서 매우 인상적인 환대와 준비를 해준 조직위원회 측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의 경우 현대 치의학이 매우 잘 정착돼 있을 뿐 아니라 지난 5년 간  ISO/TC 106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치과의료기기에 대해서도 “이미 세계화돼 있다”라고 언급한 그는 “ISO/TC 106 총회를 개최하는 것은 한국 치과계와 의료기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한국이 이 회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경우 의료기기를 이와 같은 기준에 맞춰 만들게 되며 이에 따라 다른 나라로의 수출 벽을 쉽게 넘을 수 있어 마케팅 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파급 효과를 설명했다.


지난해 파리 총회에서 치과용 캐드캠 분야에 많은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이 같은 분위기가 이번 총회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데릭 존스 의장은 생체적합성 분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치과용 아말감을 예로 들며 “생체적합성 분야의 경우 재료를 사용할 때 환자에게 미칠 수 있는 독성, 내구성 등 환자의 건강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주목받을 분야”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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