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구름많음동두천 24.3℃
  • 흐림강릉 26.6℃
  • 흐림서울 26.1℃
  • 구름많음대전 27.8℃
  • 흐림대구 28.9℃
  • 구름많음울산 28.1℃
  • 흐림광주 27.2℃
  • 흐림부산 27.1℃
  • 흐림고창 27.7℃
  • 맑음제주 28.1℃
  • 맑음강화 23.8℃
  • 구름많음보은 27.3℃
  • 흐림금산 28.0℃
  • 흐림강진군 26.2℃
  • 흐림경주시 29.5℃
  • 구름많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역대 최대 참여…국내 관심 확산 기대”

“역대 최대 참여…국내 관심 확산 기대”


“역대 최대 국가가 참여한 만큼 국내에서도 국제표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길 기대합니다.”


ISO/TC 106 한국 인천 총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우종윤·이하 조직위)는 지난 달 30일 치과계 전문지 간담회를 갖고 이번 총회의 주요 시사점과 의미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우종윤 조직위원장은 “한국에서 ISO/TC 106 총회를 개최하는 것이 처음인 만큼 우려도 많았지만 그만큼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총회가 시작되자 조만간 한 번 더 총회를 개최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들을 만큼 각국 전문가들이 이번 총회 준비와 진행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ISO/TC 106 총회는 그해 FDI 총회 개최국에서 열리는 것이 관례다. 하지만 FDI 서울총회가 열렸던 지난 1997년에는 한국에 치과표준관련 전문위원회가 구성돼 있지 않아 태국에서 대신 개최한 바 있다.


조직위 중간 집계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는 역대 총회 중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일본, 미국, 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의 참여가 두드러졌고 대부분 이번이 첫 내한”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조직위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국제표준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직위 측은 “현재 식약처 등 정부도 ISO/TC 기준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실제로 규격에 맞지 않아 수입 금지된 제품을 수입해 큰 피해를 본 업체의 사례도 있다”며 “이는 국제표준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있었다면 예방할 수 있었던 일”이라며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경남 조직위 부위원장은 이와 관련 “이번 총회의 경우 국내 교수 뿐 아니라 업체 관계자들의 참여도 상당수 늘어났다”며 “이를 기점으로 국제 표준사업에 대한 관심이 확산돼 앞으로는 많은 업체들이 동참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선영 기자

관련기사 PDF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