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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와 향후 과제 - 국내업체 능동적 참여, 표준 중요성 인식 성과

의미와 향후 과제


국내업체 능동적 참여
표준 중요성 인식 성과

  

이번 ISO/TC 106 총회는 한국 문화와 한국 치과계의 저력을 보여 준 성공적 대회라는 호평을 받았지만 특히 그 어느 때보다 국내 업체 관계자들의 참여를 능동적으로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 동안 해외 총회에 참여한 한국 대표단의 대부분이 국내 치과대학 교수들이라는 점은 자국 업계 관계자로 이뤄진 해외 대표단과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우리 치과 업계의 참여와 관심이 절실했던 이번 총회에 업계 관계자들이 적극 참여해 표준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인 모습이었다.


향후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 문제다. 현재 국산제조업체들의 경우 나름대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제품과 기술은 지니고 있지만 영어로 진행되는 전문가 회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은 향후 자체적으로 배양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총회 기간 동안 한국대표단을 이끈 김경남 조직위 부위원장은 “80여명의 한국 참가자들이 표준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는 점은 성과의 하나”라면서도 “수입 업체들이 단순히 수입만 하면 된다는 사고를 버리고 표준을 꼼꼼히 확인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한국치과산업이 국제표준을 선점할 수 있도록 관련 협회들이 결속을 다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 측 제안 기술 논의 결과


➊ 열가소성 근관 충전포인트(박영준 전남치대 교수와 메타바이오메드 제안) → 공기 유입/기포 시험법과 침투 저항성 시험법을 결정하기 위한 회의 계속 진행.

 

➋ 발치 겸자(최인준 오성엠앤디 대표와 김경남 연세치대 교수 제안) → 작업초안(WD)이 통과돼 위원회안(CD)으로 투표예정.

 

➌ 오스테오톰(최인준 오성엠앤디 대표와 김경남 연세치대 교수 제안) → 만장일치로 CD가 통과, 국제규격안(DIS)으로 투표 예정. 최종 통과되면 한국 치과계 최초의 국제표준이 됨.
 
➍ 사이너스 엘리베이터(최인준 오성엠앤디 대표와 김경남 연세치대 교수 제안) → 한국에서 신규작업항목제안(NWIP)을 진행키로 함.

 

➎ CAD/CAM Interoperability(오승한 원광치대 교수 제안)→ 특별작업반(Ad-hoc Group)에서 작업반(Working Group)으로 확정됐고 CD로 투표 예정.

  

윤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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