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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빌린 돈 갚을 길 없어 - 급여비 압류 의료기관 893곳

은행 빌린 돈 갚을 길 없어


급여비 압류 의료기관 893곳


심화되는 경영난으로 인해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해 건강보험 급여비마저 압류당하는 의료기관이 893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압류기관 10곳 중 8곳이 중소병원 또는 의원급 의료기관인 것으로 나타나 중소 규모 의료기관들의 경영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김현숙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민건강보험 급여비 압류 요양기관 현황’에 따르면 6월 기준 경영난으로 인해 건강보험 급여비를 압류당한 요양기관은 893곳, 압류액은 4138억원으로 나타났다.


급여비가 압류된 전체 요양기관 893곳 중 60.8%인 543곳이 의원이었으며, 그 금액만 2565억3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66곳이었던 압류 의원수는 올해 543곳으로 다소 줄었지만 압류당하는 전체 기관에서 의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57.3%에서 60.8%로 오히려 증가해 동네병원의 경영난의 심각성을 반증하고 있다.

  

김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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