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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인천지부 회장 재선 성공

254 VS 104 압승, "개원환경 개선 총력"

 

이상호 인천지부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16일 직선제로 치러진 인천지부 회장선거에서 기호 1번으로 출마한 이상호 인천지부 회장이 총 투표자 수 358명 중 254표를 득표해 104표를 득표한 기호 2번 조장현 후보를 누르고 인천지부 회장에 당선됐다. 이로써 이 회장은 오는 2014년 3월부터 2017년 2월까지 3년 동안 한번 더 인천지부를 이끌게 됐다.

 
이번 선거는 총 유권자수 577명 중 358명이 투표해 62%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와관련 이근세 인천지부 선거관리위원장은 "높은 투표율은 선거제도가 성숙되고 민의도 잘 반영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이상호 회장은 "이번 선거는 나 혼자만이 아닌 모두의 승리"라며 "800여명 회원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회무에 임하며, 나아가 전체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조장현 후보는 "이상호 회장의 당선을 축하하며 인천지부 회원이 모두 화합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축하 인사를 건냈다.

 
인천지부의 이번 선거는 경선을 통해 회원들의 민심을 가늠해 본 기회로 원활하고 잡음 없는 직선제 선거과정이 향후 선거를 앞둔 다른 지부들에게 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호 회장은 이번 연임으로 지난 2011년 지부에서 발생했던 회계손실에 대한 복구를 마무리 짓고 주요공약으로 내걸었던 개원환경 개선 복지기금의 효율적 운영 ▲치과보조인력 수급 ▲저비용, 고효율 학술대회 개최 ▲정기 보험청구 교육코스 마련 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겠다는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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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덤핑치과문제, 장기불황 등  회원 어려움 해결에 총력"

 

"이번에 잘 치러진 직선제 선거과정이 다른 지부에 좋은 선례를 남기는 것은 물론, 향후 치협의 선거인단제가 직선제로 전환하는데 좋은 롤모델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상호 인천지부 회장은 "경선에 의한 실질적 직선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데 큰 의미가 있다. 상대 후보를 지지했던 회원들도 잘 포용해 화합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불법 네트워크와 사무장병원, 덤핑치과들로 인한 수가하락과 장기불황이 맞물려 회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임기 중 치협과 다른 지부들과의 공조를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전문의제도 등 치과계 당면과제에 있어서도 회원들의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다른 지부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최선의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번 인천지부의 경선을 내년 치협 회장선거의 바로미터로 바라보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 "인천지부가 처한 특수한 사정때문에 연임을 결정했다. 지난 임기 중 인천지부가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현재 75% 정도 회복된 상태고, 남은 기간 동안 새로운 시스템 정착과 개혁을 마무리 짓는데 임원들과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라며 "중앙회 선거와 연결시키는 확대해석은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상호 회장은 "인천지부 내 어려운 일이 발생했음에도 다시 일을 맡겨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열정을 모두 바쳐 3년간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