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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후 2시간내 자가치아 골 이식

골 이식재 가공장비 ‘장영실상’ 수상, 이은영·김은석 교수팀 개발

 

이은영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학 교실 교수와 김은석 단국대학교 죽전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 연구팀이 지난 18일 매경미디어 센터에서 ‘2013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한 연구는 발치한 치아를 의료기관 내에서 손쉽게 자가치아 골 이식재로 만들 수 있는 ‘VacuaSonic System(코스모바이오메디케어)’으로, VacuaSonic System을 사용하는 경우 환자의 발치한 치아를 진료실내에서 2시간 안에 골 이식재로 가공할 수 있어 발치 당일 자가치아 골 이식이 블록형, 파우더형 모두 가능할 수 있게 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은영 교수와 김은석 교수는 2010년 장비 개발이 완료된 후 2011년도부터 임상시험을 실시해 성공적 결과를 얻었으며, 지난 10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 제22차 EAO에서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이은영 교수는 “특히 세계 최초 국내 순수 기술력으로 개발된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조만간 가공시간을 30분으로 단축한 새로운 가공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IR52 장영실상은 국가 기술력과 경제력을 향상시키고자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매일경제가 1년 52주 동안 매주 선정대상으로 정해 수여하고 있으며, 이번 이은영·김은석 교수 연구팀은 35주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