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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수재생’ 연구 국제 학계 주목

김의성·박상혁 교수팀, 미국 근관치료학회 공동연구과제 선정

 

김의성 연세치대병원 교수와 박상혁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수팀의 ‘치수재생’을 주제로 한 공동연구가 미국 근관치료학회(American Associations of Endodontists·이하 AAE) 주관 국제공동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선정된 연구과제인 ‘Cell Based Approaches in Endodontic Regeneration’은 AAE의 핵심 프로젝트로 미국의 UCLA, USC, 연세치대병원, 강남 세브란스병원,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등 총 5개 기관의 공동 임상연구로써 대규모 국제 임상연구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연구는 치수 재생에 있어 세포를 활용한 치료로, 특히 자가 치수 줄기세포 이식을 이용한 치수재생을 주제로 하는 임상 연구로 국제 학계의 관심이 높다.


김의성 교수는 “기존의 치수재생 연구 분야가 미성숙 영구치의 치근단의 성장인자를 활용한 연구에 초점이 맞춰진 반면, 이번에 선정된 연구는 Dental pulp stem cell의 transplantation를 활용한 치수재생의 새로운 시도”라고 밝혔다.


박상혁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다루는 치수재생치료는 치아우식으로 인한 치수의 감염 시 기존의 치수를 제거하는 방법의 근관치료와는 달리 자가 치수 줄기세포를 활용함으로써 치수를 제거하지 않고 치수의 생활력을 유지하는 치료”라며 “장기적으로 자연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재생치료로 이번 연구결과가 치과 근관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의성 교수는 최근 수 편의 논문이 근관치료학 분야 권위 있는 학술지인 ‘Journal of Endodontics’의 표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박상혁 교수팀은 2013년 한 해 치수세포의 MMP-8의 염증과정에서의 역할, 치수세포의 냉동보관방법에 있어서 염증 인자 CCL-13의 발현 등을 주제로 ‘Journal of Endodontics’, ‘Cryobiology’, ‘Journal of Periodontology’ 등에 4편의 논문을 연속 게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