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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근 서치신협 새 이사장에

정관서 부이사장 선출…배당률 3.28% 승인







최호근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사장 강충규·이하 서치신협) 부이사장이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아래 인터뷰 참조>. 또 출자 배당금 배당률을 3.28%로 하는 2013회계연도 잉여금 처분(안)을 승인했다.

서치신협은 지난 24일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웨딩프라자에서 제36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4회계연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하는 한편 임원을 개선했다.

이날 총회에서 최호근 이사장을 비롯해 부이사장 1인, 이사 6인, 감사 3인 등 11명의 신임 임원진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부이사장에는 정관서 총무이사가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오안민, 이경수, 강충규 전 이사장이 선출됐다.

총회에서는 또 2013회계연도 사업을 결산하고 그에 따른 잉여금 4억5600여만원에 대해 3.28%의 출자 배당금 배당률을 승인했다. 3.28%는 일반과세를 감안하면 3.87%와 동일한 수익률이다. 또한 2014회계연도 예산으로 신용사업회계와 복지사업회계의 수입 145억, 지출 137억, 잉여금 7억으로 예상하고, 이 같은 예산안을 일괄 승인했다.

본회의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는 최남섭 부회장, 김철수 예비후보, 정철민 서울지부 회장, 김정균 서치신협 초대이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이경수 전 이사장과 나성식 전 감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강충규 이사장은 “한 해도 쉬지 않고 달려와 평균 은행 배당보다 높은 수익을 올렸으며, 자산을 1000억대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집행부 4년 동안 큰 사고 없이 적정한 배당이 이뤄져 기쁘다. 물심양면으로 힘써준 전임 이사장, 임직원,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터뷰>
최호근 신임 이사장
“금융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

 

“보다 내실 있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봉사를 다하겠습니다.”

지난 24일 열린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최 이사장은 이 같은 각오를 다졌다.

최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처음으로 1000조원 대를 돌파하고, 금융소비자 보호가 강화될 뿐만 아니라 정부의 은행권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사장을 맡게 됐다. 그렇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주요 사업으로 ▲금융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예방으로 건실한 성장을 꾀하고 ▲조합원 제일주의로 조합원의 복지에 힘쓰며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에 노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협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최 이사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나 금융사고에도 적극 대처하면서 조합원들과 소통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조합원에게 좀 더 다가가고, 열성적인 조합원을 만드는 사업을 모색해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