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한 두려움을 안겨주던 양악수술이 쉽게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임플란트 식립 등 수술이 필요한 각종 술식에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양악수술은 정확한 진단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명제 아래 진행하고 있는 박영주·안장훈 교수(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의 ‘양악 수술 연수회(A quest for in-depth knowledge on surgico-orthodontics)’에 대한 개원가의 만족감이 크다.
지난 6일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별관 4층 세미나실에서는 제7회 연수회 마지막 강의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자신의 임상케이스를 발표한 이날 강의에서는 박영주 교수와 안장훈 교수 등 연자들이 즉석에서 참가자들의 미흡한 진단과정을 수정해 주고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계획까지 제시했다.
특히, 환자 사진 촬영법이나 주소작성법, 환자 성격에 따른 대응 노하우 등 세부적인 사항까지 지적해 주는 강의가 인상적이었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연수회는 첫 강의에서 Nasion true vertical line과 True horizontal line이 교차하는 안면 중앙에 기준이 되는 N포인트를 잡고, 이를 바탕으로 악골의 모양 및 교합을 평가하는 안장훈 교수만의 진단법을 집중 강의한다.
이어 두 번째 강의에서 박영주 교수가 Paper·Model surgery 등 실습을 동반한 양악수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며, 다양한 임상증례별 수술 팁을 제공한다. 그리고 마지막 강의에서 이를 바탕으로 한 참가자들의 임상케이스를 연자들과 함께 다루며 진단과 수술 테크닉, 이에 따른 피드백을 압축된 3회 강의로 제공한다.
한 강연 참가자는 “새롭게 눈이 뜨이는 기분이다. 기존 수평적인 기준선을 바탕으로 환자의 악골을 진단하던 과정에 수직적인 기준선을 도입해 보다 정밀한 악골 진단이 가능해 지는 것 같다”며 “실제 수술 후 결과를 좌우하는 경조직 중심의 실질적 수술팁을 제공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양악수술 뿐 아니라 교정, 임플란트 등의 임상에도 도움이 되는 강의”라고 밝혔다.
박영주 교수는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강의로 양악수술에 두려움을 느끼던 개원의들에게 자신감을 주려는 것이 이 연수회의 목표”라며 “한번 강의를 들은 참가자들은 지속적으로 다음 기수 강의에도 참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연자들이 임상적인 조언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다음 기수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8기 연수회는 오는 9월 말에서 10월 초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2)829-5233(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