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대 재학생과 수련의에서부터 개원가 임상의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옆에 두고 손쉽게 볼 수 있는 국내 최초 한글 교합학 교과서가 나왔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김용식·이하 교합학회)가 편저한 ‘턱관절교합학 교과서(Textbook of Human Jaw Function & Occlusion)’ 출간 기념회가 지난 13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1강의실에서 열렸다.
교합학회 인정의 수여식 및 홈커밍데이를 기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성복 교합학 교과서 출판준비위원장을 비롯해 교합학회 회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성복 위원장은 “학생들은 물론 개원의들도 교합임상에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며 “다양한 도해와 임상사진, 오랜 기간 축적된 임상증례 등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 교합치료과정의 스토리를 접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정확하고 우리 실정에 맞는 교합 임상가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턱관절교합학 교과서는 교정, 구강내과, 보철, 해부학 등 각 분야 전문가가 모두 참여해 만든 것으로 ▲‘1부 생리적 교합’에서 교합형태의 결정요소와 저작계의 해부학 등 기초가 되는 내용을 다룬다. ▲‘2부 교합이상’에서 기능교합의 이상, 치아 및 주위 조직의 이상, 측두하악장애의 진단 등 진단과 관련한 전반을 ▲‘3부 임상교합의 실제’에서는 교합치료시 고려사항, 교합조정, 임플란트 보철치료와 교합 등 실제 임상과정의 적용법을 다룬다.
김용식 교합학회 회장은 “기존에는 11개 치과대학 교합학 관련 강의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재가 적당하지 않았다”며 “이번 교합학 교과서 출간이 향후 대학의 교합학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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