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지던 하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구성의 윤곽이 드러났다.
김춘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전북 고창군부안군)이 위원장으로 내정된 가운데 ▲여당 간사는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충남 아산시) ▲야당 간사는 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전북 전주시 덕진구)이 내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오전 의원총회를 통해 복지위 위원장직과 야당 간사직에 김춘진 의원과 김성주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새누리당에서는 김희국·민현주·신의진·류지영 의원과 서울시장 출마로 의원직을 사퇴한 정몽준 전 의원이 복지위를 떠나고 간사를 맡을 이명수 의원을 비롯해 박윤옥·이종진·김기선·김재원 의원 등이 복지위에 새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위원장이었던 오제세 의원이 기획재정위원회로 옮겨가고 국토교통위로 옮기는 이언주 의원 대신 인재근 의원이 합류하는 선에서 복지위 구성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인재근 의원은 故김근태 의원의 배우자다.
비교섭단체 몫인 1석은 기존의 김미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통합진보당 의원이 그대로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
이로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새누리당 11석, 새정치민주연합 9석, 비교섭단체 1석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