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치대 구강해부학교실(이하 교실)의 창립 4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가 열렸다. 이 자리는 교실의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신제원 주임교수의 회갑 축하연을 겸했다.
신제원 교수 회갑 및 교실 창립 45주년 기념식이 지난 18일 더케이오텔 비파홀에서 열렸다.
박준봉, 홍정표, 류동목, 최성철 교수 등 경희치대 교수진과 김각균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김경년 교수(강릉원주치대), 정재영 원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50여명의 교실원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교실의 주요 발전사에 대한 설명과 함께 만찬이 진행됐다.<사진>
교실은 지난 1969년 창설 이래 초대 김규택 교수를 시작으로 1989년 발령을 받은 신제원 교수에 이르기까지 100여명이 넘는 석·박사를 배출하는 발전을 이룩했다. 교실은 이번 기념식을 기해 구강해부학교실사(1969~2014)와 논문집을 발간했다.
특히, 신제원 교수는 제27대 치협 집행부 학술이사를 거쳐 현재 치의학교육평가원장직을 맡고 있는 등 교실 뿐 아니라 치과계 전체를 위해 헌신해 왔다.
신제원 교수는 “45년간 교실에 몸 담으며 느낀 것은 평범한 일상도 꾸준히 쌓여가니 평범한 것이 아니었다”며 “교실이 대학의 발전과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많은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기초학을 더욱 뒷받침하는 교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교실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용래·박성동 원장이 공로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