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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교육평가원 개설 작업 본격화

치위협, 치위생교육 평가·인증체계 정립을 위한 공청회 성료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치위생교육평가원(이하 평가원) 개설 정부 인증을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명수·신경림·염동열 새누리당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치위협이 주관한 ‘치위생교육 평가·인증체계 정립을 위한 공청회’가 지난 4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치위생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개설 추진 중인 평가원의 정부인증을 대비해 폭넓은 의견수렴을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영숙 교수(수원여대 치위생과)는 “매년 500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으나 이들 교육기관의 질이나 학생 교육역량을 평가할 시스템은 현재 없는 실정”이라며 “치위생 교육이 장기적이고 국제적인 안목에서 선진 치위생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치위생학 전 교육과정의 체계적인 개선 및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독립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대림 교육부 대학학사평가과 과장은 “평가인증체계가 필요한 이유는 교육의 질 제고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고등교육의 국제화를 이루는 데 있다”며 “국민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을 생각하면 교육평가원이 필요하지만, ‘실제 운영했을 때 잘 될까’를 고민한 후 인증 신청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양윤선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과장은 “평가원의 연착륙을 위해서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현실이 어떤지 먼저 들여다봐야 할 것 같다”며 “향후 치과위생사 면허 시험 응시 자격을 평가 인증받은 대학 출신으로만 한정하는 내용의 의료기사법 개정 등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원숙 회장은 “이번 공청회가 치과위생사의 교육 현실을 재조명하고 전문성을 제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치과위생사 역량이 국제적으로 재평가 될 수 있도록 제반 정책 사업에 더 매진함으로써 국민들이 더 안전한 치과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