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치의학대학원 B교수가 여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학교 인권센터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현재) <경향신문>·<조선일보> 등의 언론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B교수가 대학원생 여제자를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서울 서초경찰서에 접수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고소장에는 B교수가 지난 11월 17일 회식이 끝난 뒤 집에 돌아가는 여제자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관계자는 “학교 인권센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아직 조사 중이기 때문에 더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에서는 지난 3일 수리과학부 강석진 교수가 인턴 여학생과 제자 여러 명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