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금연특별위원회(위원장 허윤희·이하 금연특위)가 치과 금연진료 급여화를 대비한 준비 사항을 논의했다.
금연특위는 지난 6일 서울 모처에서 2차 회의를 열어 주요 추진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치과에서 금연진료 시 약물처방에 어려움을 느끼는 점을 고려해 약물처방 Q&A를 담은 브로셔 제작 문제를 논의했다.
특히 치과에서 금연치료를 받는 게 왜 효과적인지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할 수 있는 금연 포스터를 제작·배포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금연 희망자가 인터넷 검색창에서 금연 관련 키워드 입력 시, 관련 정보를 치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이번 치협 홈페이지 개편 시 반영토록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밖에도 ▲학술대회 금연강연 연제 채택 문제 ▲미국 치주과학회 금연진료 가이드라인 공유 ▲치대 학과 커리큘럼에 ‘금연교육’ 포함 등의 과제를 논의했다.
허윤희 위원장은 “새해부터 담뱃값이 인상되고 오는 2월부터 금연진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다”며 “지금부터는 치과 금연진료 급여화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