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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치과 상근심사위원 2인 체제

손흥규 위원 추가 위촉…치과보장성 확대로 증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치과 부분 상근심사위원 2인 시대가 열렸다.

김영진 심평원 치과 상근심사위원이 연임된데 이어 지난달 연세치대를 퇴임한 손흥규 교수가 지난 3월 5일 심평원 치과상근심사위원에 추가 선임됐다.


손 신임 상근심사위원의 임기는 2017년 3월 4일까지다.


손흥규 상근심사위원은 35년여를 교직에 재직했으며, 대내적으로는 치과대학병원장, 치과대학장, 연세대학교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건설추진단장, 연세대학교 행정대외부총장 등을 역임, 대외적으로는 대한소아치과학회 회장, 남북치의학교류협력위원회 위원장, 한국치과대학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심평원 내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치석제거, 노인틀니, 임플란트 등의 치과보장성 확대로 치과분야 파이가 확대됨에  따라 치과분야 심사평가에 내실을 기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한편 3월 현재 심평원 조직도에 따르면  상근심사위원은 총 27명으로 치과 2명, 한방1명, 약학 3명 나머지 21명은 의과다.


현재 심평원은 심사평가 업무가 세분화 되고 신기술, 신재료, 신의료술식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문가들의 추가 영입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6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은 심사업무의 효율화와 책임있는 업무수행, 조직관리를 위해 심평원 상임이사와 상근 심사위원을 증원하는 내용의 건강보험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인/터/뷰- 손흥규 심평원 상근심사위원  “올바른 청구문화 뿌리내릴 것”

“일부의 부당청구로 인해 양심적인 진료를 하고 있는 다수의 치과의사들이 매도당하지 않도록 올바른 진료문화를 정착시키고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손흥규 심평원 상근심사위원은 지난 3월 5일 치과 상근심사위원에 정식 임명된 직후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그는 “현재 치과를 포함해 의료인들이 존경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의료인들이 국민들과 더불어 살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치과계가 양질의 올바른 진료를 할 수 있도록 계도, 홍보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심정으로 심평원 상근심사위원에 도전하게 됐다”고 피력했다.


특히 지난해 전체 급여비 중 치과급여비가 처음으로 4%대를 넘어섰고 앞으로 치과 보장성 확대 등으로 치과 분야 급여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치과계에 올바른 진료와 청구문화가 정착 돼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손 위원은 또한 “지난 35년여간 연세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들만 가르쳐 왔기 때문에 사실상 심평원 업무 등에 대한 관심이 적었지만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치과계와 소통하면서 양심적으로 진료하고 있는 다수의 치과의사들이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하고 치과계 발전에도 이바지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