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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 해결·환자와의 소통 비법 관심집중

원광치대 2015 종합학술대회 성료



원광대 치과대학(학장 이병도)이 1000여명의 동문 선후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원광치대는 지난 8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2015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

‘Complications and Solutions’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대 동문뿐만 아니라 타과 동문들도 함께 참석해 그 의미를 더 했다.

특히 이번 학술프로그램에는 임플란트, 보존 등의 합병증 해결 방안뿐 아니라 ‘소통’을 주제로 한 강연이 풍성하게 마련돼 이목을 끌었다.

이날 최용현 원장(STM 치과의원)은 ‘환자의 캐릭터별 대응과 소통’을 주제로 환자 불만 원인을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파악해 대응할 것을 제시했다.

최 원장은 “급격하게 다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사회에 부적응해 심리적으로 불안한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에 치과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심리적인 문제 환자들의 행동 양식을 이해해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환자와의 소통 부재 시 발생하기 쉬운 의료분쟁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강연도 마련됐다.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는 ‘의료분쟁의 실례와 해결 방안’을 주제로 의료배상 판례를 소개하며 “불과 10년 사이에 의료분쟁에 따른 소송사례가 급증하는 추세다. 하지만 설명의무와 주의의무를 다한 것이 입증될 경우에는 면책판결이 나오고 있으므로 이를 성실히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김수관 치협 수련고시이사가 ‘Complications of maxillary sinus grafting and their treatment’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최희수 원장(21세기치과의원)은 ‘치과건강보험을 통한 임플란트 문제점 해결’을 주제로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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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조직위 인터뷰>

“타대학 동문들과 함께하는
호남권 행사로 자리매김”

“이번 학술대회는 ‘행복한 동행을 꿈꾸며’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학술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동문 선후배가 오랜만에 만나 서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됐다고 생각한다.”

이날 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2회째를 맞는 종합학술대회를 우리 대학 동문뿐만 아니라 타 대학 출신 치과의사들까지 함께하는 호남권의 큰 행사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조직위원회는 이번 학술프로그램에 ‘우리 안의 식민사관’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을 넣었다.

조직위원회 측은 “치대 동문뿐 아니라 일반인 참여자들을 많이 이끌어 들이는 게 우리 외연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종합학술대회에서 학술프로그램에 인문학 강연을 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직위원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전체 봉아인들이 진심으로 소통하고 배려할 수 있는 장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