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송파순이’를 자칭하며 송파구 주민들을 위한 치유의 정치를 하겠다고 나섰다.
최남섭 협회장은 남 의원에게 송파지역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 치과의사회들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남인순 의원 송파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13일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한명숙 전 총리,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양승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100여명의 외빈들이 참석해 향후 송파구를 중심으로 지역 활동을 펼쳐갈 남 의원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최남섭 협회장과 정경철 송파구치과의사회 회장도 참석해 남 의원에게 축하인사를 건냈다.
최남섭 협회장은 남 의원에게 “송파구에도 많은 치과의사들의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사회 봉사에 나서고 있다. 이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남인순 의원은 “송파지역을 둘러보니 생각보다 낙후된 환경과 시설로 앞으로 제가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 정치인은 무엇보다 현장에서 답을 구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송파주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껴안으며 제2의 송파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며 20여년 간 여성운동에 앞장서 온 남 의원은, 19대 국회에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로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남인순 의원은 19대 국회 임기 중 ‘송파세모녀법’ 통과에 앞장섰으며, 송파지역에 잦은 도로함몰(씽크홀) 발생과 관련 서울시의 도로함몰 대책 국비지원금 137억원을 확보하는데 노력했다. 또 최근에는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 및 잠실동 다세대주택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송파주민들의 안전대책 마련에 땀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