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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후스트레스장애생물학적 노화도 초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가 생물학적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린다.

제임스 로어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 정신과전문의가 PTSD의 영향을 다룬 64편의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를 ‘노인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 온라인판에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로어 박사에 따르면 PTSD는 염색체의 말단부인 텔로미어가 세포가 노화되면서 점점 짧아지는 속도를 증가시킨다.     

텔로미어란 구두끈 끝을 풀어지지 않도록 플라스틱으로 싸매는 것처럼 세포의 염색체 말단부가 풀리지 않게 보호하는 부분이다.

이 말단부는 세포가 한 번 분열할 때마다 점점 풀리면서 그 길이가 조금씩 짧아진다. 이에 따라 세포는 점차 노화돼 죽게 된다.

로어 박사는 “PTSD는 심한 우울증, 식이장애, 불면증, 약물남용 같은 이미 잘 알려진 정신적 부작용만이 아니라 생물학적 노화를 촉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