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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서울지부 임직원 헌혈 ‘솔선수범’

메르스 여파 혈액 수급 보탬 50여명 동참


치협이 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행사를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치협과 서울지부(회장 권태호)는 25일 치협 회관에서 최남섭 협회장과 권태호 회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헌혈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환자 혈액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해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발생 이후 6월 한 달 3만5000여명의 헌혈 참가자가 취소했으며, 7월 참가 예정이었던 9개 기관 및 단체에서도 감염 우려로 헌혈행사를 취소했다.


이러한 가운데 치과계를 비롯한 여러 기관·단체가 헌혈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에 따라 혈액 부족 사태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최남섭 협회장은 “의료계 일원으로서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치과계 동참으로 부족한 혈액 수급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각 병원에서 메르스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에서 사투 중인 의료인 모든 분께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 보건의료계가 함께 응원을 보내는 만큼 좀 더 힘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치과 의료기관에서도 현재 감염 예방에 철저하게 안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치과 의료기관에서 아직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권태호 회장은 “메르스 사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며 “서울지부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감염 관리는 물론 국민 건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