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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엽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 오는 24일 예정

논문표절, 의료영리화 주도, 리베이트 등 쟁점 예상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4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시민단체들은 정 후보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의료민영화·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는 지난 20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철회와 함께 논문표절, 건강보험 부당청구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공공의료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인사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했다”면서 “정 후보자는 의료산업화론을 주장할 뿐만 아니라 의료영리화에 앞장선 인물로 공공의료와 국민건강을 책임져야 할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시민단체의 움직임과는 별도로 정 후보자의 논문 표절 및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지면서 쉽지 않는 인사청문회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24일 열릴 인사청문회에서는 의료계가 반대하는 원격 의료에 대한 정 후보자의 입장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