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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장관으로 거듭나겠다”

정진엽 복지부장관 취임

의사 출신 정진엽 장관이 지난 8월 27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장관에 내정된 지 23일만에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난하게 통과하고 제52대 장관으로서 업무를 공식 시작한 정 장관은 메르스 사태 마무리 등 굵직한 현안과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에 가진 취임식에서 “의사 출신 장관이 아닌 ‘국민의 장관’으로 거듭나겠다”며 “국가를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장관은 “이제껏 경험했던 자리보다 훨씬 넓은 시야를 가지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야 하는 막중한 자리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국민들, 관련 단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마음으로 느끼고 동참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소통의지를 밝혔다.

이어 정 장관은 “그간 추진해온 보건복지 정책을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3대 비급여 개선을 비롯한 각종 보장성 강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등에서 우려하는 의료산업화 입장에 대해 정 장관은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산업을 세계화하는 것은 우리의 새로운 과제”라면서 “복지부는 이 분야에 선도적으로 나서서 국민들에게 최대한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보건의료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취임식을 마친 정 장관은 다음날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국회 예결위 및 본회의에 참석한데 이어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